아동학대조사·아동보호서비스 통합 수행으로 공적 책임 강화해
오산시가 지난 1월 1일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학대 조사와 아동보호를 전담한 ‘아동보호팀’은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 조사, 피해 아동보호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정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신설된 아동학대팀은 피해 아동이 원래의 가정으로 복귀한 후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 필요한 지도·관리체계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031-374-1391)를 통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팀 인원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 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아동보호팀을 통해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및 관리업무에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신설된 아동보호팀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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