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학습격차 해소 위해 스마트 기기 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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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학습격차 해소 위해 스마트 기기 등 적극 지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2.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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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초·중·고 학생 대상 학습권 보장 나서
남양주시 전경. / 사진 = 남양주시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해진 남양주시가 디지털 교육에서 가구 소득 격차에 따른 학습 환경 차이로 수준별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시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용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습용 스마트 기기 등 지원 사업’은 저소득 초·중·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남양주시만의 정책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 차원에서 취약계층 2천 852가구에게 노트북 등의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학습용 스마트 기기 등 지원 사업’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은 전 학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한부모 가정, 중·고등학생은 입학생 중 최근 3개월 평균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정의 자녀가 해당된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은 차상위계층 이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인 4만 5천 원 상당의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온라인 강의 1년 자유 이용권을 지급해 학습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교육 환경에서의 양극화가 급격히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습용 스마트 기기 등 지원 사업’은 다음 달 2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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