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특수학교 등 2천 425교에 내년 6월말까지 설치계획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망(Wi-fi)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사업은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온라인 등교 상황에서도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예산액 1천 79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2천 425교)내 일반교실 6만 1천 436실에 내년 6월말까지 무선 인터넷망(Wi-fi)을 설치할 계획이다.
각 교실에는 기가급 이상 및 속도개선이 가능한 Wifi-6버전의 무선AP 1대 및 통신회선이 설치된다.
설치를 완료한 이후에는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무선환경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에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할 게획이다.
도교육청 송흥배 교육정보담당관은 “이번 와이파이 설치 추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형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특별교실, 교과교실로도 무선망 구축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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