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환경기획] “우리가 주목했던 환경이슈 정리해봐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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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획] “우리가 주목했던 환경이슈 정리해봐요”①
  • 강민채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1.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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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후 변화없는 현재
잊지말아야 할 요소수 사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한 작년부터 본격 이행하는 매우 중요한 올해에는 환경플라스틱뚜껑모으기 챌린지 등 여러 기관, 기업 등에서 환경을 지키기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2050 탄소중립을 발표한 작년부터 본격 이행하는 매우 중요한 올해에는 환경플라스틱뚜껑모으기 챌린지 등 여러 기관, 기업 등에서 환경을 지키기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유례없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가 혼란과 변화를 겪었던 만큼,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는 ‘코로나 19’임이 틀림없다.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벌이며 위생과 환경에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 탄소 중립

정부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선언은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최대한 줄이고, 숲을 늘림으로써 2050년까지 온실가스 흡수량을 최대한으로 높여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실현하는 것이다. 

좀 더 실현할 수 있도록 작년 5월에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하고, 8월에는 탄소 중립이 법제화되기까지 했다.

탄소 중립의 추진 전략은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탄소중립이 빠르게 제도화가 되었지만 그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주요 산업에서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인 신재생 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차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 요소수 사태

‘요소수’는 농업용, 산업용, 경유 차량용으로 쓰이는 화학 물질이다. 

비료와 디젤 자동차에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데, 이 요소수의 생산은 경제성을 이유로 주로 중국의 석탄에 의존한다.

2021년 여름,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게 되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냉방,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로 인해 석탄의 수요가 커졌다.

게다가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석탄 생산량을 감축한 상태였다. 대신 대규모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설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은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림 = 안예나
그림 = 안예나

그런데 중국 석탄 채굴장들은 대홍수로 침수당했으며 석탄을 통한 수소 생산 역시 요소수 품귀 현상에 기름을 끼얹었다. 

석탄 수입의 차선책인 아프리카의 기니에서도 쿠데타가 발생해 석탄 수급이 어려워졌다. 생산 가능한 요소수의 양이 현저히 떨어지고 전 세계에서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다. 

우리나라도 타격이 크다. 국내 디젤차 이용률이 높고, 2011년에 이미 경제성을 이유로 요소수와 요소수의 원자재 생산을 멈춘 상태였기에 요소수는 전량 수입으로 이용했다. 

특히 수입량의 97.6%가 중국에 의존했기 때문에 타격이 매우 컸다.

정부도 이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국내의 자동차 시장과 농업 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태를 통해 자원 수급을 한 국가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 디젤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차의 사용을 늘려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야 한다는 사례였다.

“우리가 주목했던 환경이슈 정리해봐요”...②부에서 계속

수원연무중 1학년 강민채
수원연무중 1학년 강민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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