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로 핫팩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 광명시 청소년들이 핫팩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연구해 지역사회에 알렸다.

광명시청소년재단 나름청소년활동센터(센터)는 과학에 흥미있는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모인 ‘재미과학탐구단 꼼.지.락’이 핫팩을 활용해 재능나눔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꼼지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 과학 현상을 탐구하고 실험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꼼지락 청소년들은 2020년 활동으로 ‘철가루를 사용한 1회 용 핫팩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여러 실험결과를 토대로 핫팩의 합리적인 구매와 폐기, 효율적인 사용방법 등을 메뉴얼화했다.

청소년들은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광명 인근 핫팩 판매처에 올바른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메뉴얼이 부착된 핫팩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어 국내 핫팩 제조업체에 연구결과와 함께 포장재를 지퍼 팩으로 바꾸어 달라는 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과학인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광명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꼼지락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함께 지역사회 재능나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