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경기도내 초·중·고 교육의 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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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기도내 초·중·고 교육의 질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2.0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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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다소 개선, 고등학교는 나빠져
2019년 기준 전국 평균과 OECD 평균보다 나빠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경기도내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2026년이 돼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의 2022~2026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022년 25.2명에서 2026년 21.3명으로, 중학교는 29.5명에서 29.0명으로, 고등학교는 26.0명에서 27.2명으로 변동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022년 18.1명에서 2026년 17.2명으로, 중학교는 16.1명에서 15.9명으로, 고등학교는 16.7명에서 17.6명으로 변동했다.

2022년에 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다소 줄지만 고등학교는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다. 

2026년 전망을 2019년 한국과 OECD 평균과 비교하면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는 적고 중학교는 많다. 또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중·고 모두 많다. 

2026년이 돼도 경기도내 교육의 질은 2019년 전국 평균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기준 학급당 학생수는 한국은 초등학교 23.0명, 중학교 26.1명이고, OECD 평균은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이었다. OECD는 고등학교 단계의 학급당 학생수는 산출하지 않는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한국은 초등학교 16.6명, 중학교 13.0명, 고등학교 11.4명이었고, OECD 평균은 초등학교 14.5명, 중학교 13.1명, 고등학교 13.0명이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한 퇴직교원은 “경기도내 학생수가 많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많을 경우 지도에 어려움이 많다”며 “코로나 같은 상황에 대비하고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재정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생수가 2022년 770,569명에서 2026년 662,856명으로 감소하고, 중학생은 380,902명에서 387,985명으로, 고등학생은 352,917명에서 379,009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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