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보라중,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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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보라중,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써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4.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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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적극 지원과 육상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
2023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 한마당에 참여
멀리뛰기 1· 2위 등 우수한 성적 거둬
/ 사진 = 용인보라중학교 제공
2023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 사진 = 용인보라중학교 제공

용인보라중학교(이하 보라중)는 지난 3월 3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 한마당에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교내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학생이 5종목의 경기에 참여해 멀리뛰기 1· 2위와 100m, 200m 3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이날 육상대회는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 체력 향상 도모,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육상 선수층의 저변 확대, 유망선수 조기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경기도 학교체육 정책, 본교의 적극적인 운영 지원,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라는 세 박자가 궤를 함께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갇혀 있던 학생들의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제격이었다. 

보라중은 대회 홍보, 참가자 선발, 사전 교육, 체계적인 연습 훈련, 대화 참가 후의 자체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에 못지않은 스포츠맨십 등 스포츠 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상담의 장이 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은 버스 대절, 스파이크 제공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생님, 주변 친구들의 넘치는 격려에 학교 대표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교사들 역시 0교시를 활용한 이른 시간부터 방과 후까지 연습을 지원하며 상호 간의 예의, 규정 준수에 대한 의지, 미래를 향한 작은 도약의 순간 등을 자연스레 경험했다.

보라중은 이 외에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한기범 농구선수를 초빙한 스포츠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인 ▲보라 한마당,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프로젝트, ▲학생자치회 주관 각종 스포츠 리그전, ▲교육과정 내외 스포츠 리그전, ▲스포츠 자율 동아리, ▲방과후 학교, ▲학생 체력증진 프로그램, ▲체력왕 선발대회, ▲학생건강 체력평가제, ▲비만 저체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체력 교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3학년 강민규 학생은 “학교에서는 늘 조연이라고 생각하던 제가 출발선에 서자 처음으로 제 삶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장감으로 귓전에 울리던 제 심장 소리와 격려의 목소리는 저에게는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체육 분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다시 없는 크나큰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86 아시안 게임’, ‘88 서울올림픽’ 멀리뛰기 국가대표였던 보라중학교 박숙자 교감은 직접 사전 교육(우수선수 동영상) 및 훈련을 관장하며 “생동감은 건강한 몸과 마음, 영혼에서 분수처럼 솟아나는 아름다운 에너지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상기된 볼과 넘치는 의욕을 보며 생동감의 실체를 확인하였고 학교체육 활성화가 행복한 학교문화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통해 '생각품, 마음결 함양을 통한 미래를 읽어내는 보라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건 보라중은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가 교육 목표 달성의 한 축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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