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용현초, 행복누리문화예술체험터를 통해 문화감수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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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용현초, 행복누리문화예술체험터를 통해 문화감수성 키워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3.07.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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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작품전, 레프리카 체험전 등 문화예술체험 가져
의정부 용현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 의정부교육지원청 주최 행복누리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불멸의 화가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에 참여해. / 사진 = 사진 =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 용현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이 협력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누리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불멸의 화가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에 참여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에서는 전시와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반고흐의 작품을 시대별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관람했고 반고흐 특유의 두툼하고 거친 붓 터치와 실제 유화의 질감이 어떤지 가까이에서 눈으로 보고 만지며 더욱 직접적으로 감상했다. 

이번 전시는 레프리카 체험전으로 레플리카란, 세계적인 명화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복제품을 의미한다.

레플리카 체험전은 진품에 가장 근접한 복제품을 콘텐츠로 제작해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전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미술 감성 학습과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현대 미술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반고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분지어 감상할 수 있었다. ▲'초기 네덜란드 농민화가 시절', ▲'파리에서의 수련기간', ▲'색채의 폭발, 남부의 유혹', ▲'삶 자체인 그림 생레미 병원 요양시절', ▲'오베르 쉬즈 우아르에서'순서로 관람했다.

학생들은 특히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제작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1888)’과 ▲‘카페테리아(1888)’, 생레미 병원요양 시절에 제작한 ▲‘별이 빛나는 밤(1889)’과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1889)’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관람 후에는 내가 반고흐가 되어 반고흐의 작품을 내가 원하는 색상으로 색칠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엽서 크기의 '별이 빛나는 밤(1889)'작품에 색연필로 색칠하고 전시장 벽에 전시를 하면서 당시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던 반고흐의 마음과 작품 제작 의도를 되새겨 보았다.

또한 체험장 한 켠에 '아를의 고흐의 방(1889)'이 대형 벽화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곳을 내가 원하는 색깔의 스티커를 붙여 함께 꾸미는 체험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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