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카드 지원 사업’ 시행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바우처는 서점, 안경집, 학원 등 성남시내 5400곳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분기별로 15만원씩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분기별로 상담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월 5만원(연 60만원)의 바우처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서 계속 거주한 만 16~18세(2001.3.1.~2003.12.31)다.
단, 중원구 여수동에 있는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031-729-9171) 에서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대면 상담을 받아야 지급 대상 명단에 포함된다.
신청 장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다. 본인 또는 법정 대리인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가지고 가야 한다.
신청한 달부터 지급해 이달 30일을 넘기기 전에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올 3분기에 해당하는 8·9월분(10만원)을 지급한다.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매년 1700여 명 정도의 학교 밖 청소년이 발생하는 데 이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바우처 복지카드 시행을 통해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기본 통계자료를 보면 2017년도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은 17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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