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등생 대상 방짜유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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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초등생 대상 방짜유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0.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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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등 3~6학년 대상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 운영
2018 어린이 방짜 유기장 되기 프로그램 모습 / 군포시청 제공
2018 어린이 방짜 유기장 되기 프로그램 모습 / 군포시 제공

 

신비한 청동기술이 녹아있는 방짜유기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을 건립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인 방짜 유기장 기능의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는 군포시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방짜 유기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이달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은 방짜유기 제작 과정 견학과 방짜유기기능 보유자인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외에 시는 이달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는 펜던트 모양의 방짜를 연마와 광내기 체험을 통해 목걸이로 만드는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확정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비(재료비) 5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이메일(gunpo_bangzjja@naver.com) 또는 전화(031-418-9714)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문화체육과에 문의(031-390-0666)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조성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을 개관한 바 있다. 상세 위치 및 이용 방법 등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unpo_bangzjj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하여 거푸집에 부은 다음, 불에 달구어 가며 망치로 두드려서 만든 그릇이다. 방짜 유기는 휘거나 잘 깨지지 않으며 비교적 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쓸수록 윤기가 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짜는 독성이 없으므로 식기류를 만들 뿐만 아니라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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