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학교체육지원사업 통일된 운영체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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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학교체육지원사업 통일된 운영체제 필요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2.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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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작품발표회' 개최...관내 8개 중학교 700명이 참여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작품 발표회 / 사진 = 오산시 제공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작품발표를 지켜보고 있는 청중들 /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8개 중학교 700명이 한 해 동안 배운 줄넘기 실력을 뽐내는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KJA 경민대학교 줄넘기 국가대표 시범단의 줄넘기 시범과 중학생들의 싱글 줄넘기와 음악줄넘기 및 더블더치 등의 작품이 발표됐다.

시는 2015년부터 관내 9개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과정을 활용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12명의 강사들이 학교 교사와 협력해 싱글 줄넘기와 음악줄넘기 및 더블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발표에 참가한 한 교사는 “오산시에서 지원하는 줄넘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한번이라도 더 운동장으로 나와 뛰어놀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며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유학년제를 이용한 학생1인1체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자유학년제 지원사업외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은 10개교에서 약 26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목적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학생1인1체육 줄넘기’사업은 평생교육과에서,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은 체육관광과에서 담당하는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체육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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