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경기교육정책에 부정적 인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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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경기교육정책에 부정적 인식 많아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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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침 불만족’,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 ‘일관성 없는 교육방침’ 등
‘도민 소통 정도’에서는 50% 이상 긍정적 답변 없어
경기도교육청 전경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올 한해 7회에 걸쳐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크게 경기교육정책 일반인식과 교육관련 정책 문항으로 나뉘어진다.

경기교육정책 일반인식 조사는 매회 같은 내용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교육관련 정책 문항 조사는 매회 다르다.

지난 11월 중 실시된 경기교육정책 일반인식 조사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만족 46.7%, 불만족 23.1%, ‘교육정책 방향성 및 비전에 대한 공감도’는 공감 48.2%, 비공감 36.7%, ‘도민 소통 정도’는 반영하는 편 37.9%, 반영하지 않는 편 41.5%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정책 불만족 이유로는 ‘교육방침 불만족’,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 ‘일관성 없는 교육방침’에 대한 의견이 비교적 많았다.

7회 조사 중 50%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경우는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에서 1회, ‘교육정책 방향성 및 비전에 대한 공감도’에서 2회이다. ‘도민 소통 정도’에서는 단 한차례도 50%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도교육청의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된 교육관련 정책 문항 ‘이상적인·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이해해 주는 교사‘(58.3%), ’교사로서 자질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교사‘(35.5%)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업, 학생생활지도, 진로지도, 인생의 방향성 설정’(36.7%), ‘수업, 학생생활지도, 진로지도’(32.7%), ‘수업, 학생생활지도’(15.3%)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학생 인생의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교사에게 기대하는 것으로 현실에 맞는 교사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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