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만 13~23세 청소년 교통비 지원... 최대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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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만 13~23세 청소년 교통비 지원... 최대 12만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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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지원사업, 아동돌봄 4곳 설치 등 내년도 청소년 지원 정책 확대
경기도청 전경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청 전경 / 경기청소년신문 DB

경기도가 내년도에 청소년이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과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복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에까지 확대된다. 도는 도내 중고교 1학년생 25만 9천여 명에게 30만 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거주자로서 대안교육기관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되던 교복구입비를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최대 30만원)하고, 118개 대안교육기관 이용 청소년 8천여 명에게 1인 평균 4천 330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교통비 실사용액을 지역 화폐로 지원한다. 도내 만 13세 이상 23세 이하 버스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 12만 원 한도 내에서 지역 화폐로 환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 내년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이용기관인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45개소의 기관을 선정해 개소 당 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 ‘경기도 아동돌봄지원조례’가 제정되고, 자녀돌봄의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가정 등을 위한 아동돌봄정책이 강화된다.

돌봄 틈새인 저녁, 방학 등 긴급 돌봄에 대응하고, 다양한 돌봄시설의 운영체계화 도모 및 통합관리를 위한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를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105개소)하고, 돌봄 인력추가지원(49명), 종사자 처우개선(월15~20만원), 프로그램 지원(59개소) 등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동두천시로부터 경기도로 이관되는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이 경기북부 어린이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카페와 쉼터 등 편의시설과 야외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단체소풍 공간조성, 체험형 전시물 설치 등을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진단을 통한 시설개보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테마콘텐츠 개발을 통해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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