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바뀐 수능...“내년 수능 불안감 커”
지난 11월 14일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 수험생이었던 고3 학생들은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이로써 고3 학생들은 길었던 수험생활을 끝내고 성인이 될 날만을 기다리고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현 고2 학생들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들은 2015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첫 학년이다.
수능이 1년도 남지 않는 상황에 대해 광명광문고 2학년 백성인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이 엊그제처럼 느껴지고 수능 얘기가 남 얘기 같았는데 날짜를 보니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수능 준비를 더 열심히 하도록 할 것이다"고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박하민 학생은 "저희 때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올해보다 내년 수능이 더 어려워질 거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든다“며 ”불안한 만큼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고백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을 보는 현 고1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또 한 번 바뀐다는 말에 대해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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