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통비, 급식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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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통비, 급식비 지원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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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매월 6회 이상 프로그램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3만 원 지원
급식비, 열악한 가정의 학교 밖청소년에게 1일 1식 제공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여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작년 임시정부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모습.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통비와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통비는 학교 밖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으로 프로그램의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원거리 거주 청소년들은 센터 방문 시 2회 이상의 버스를 갈아타고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가남읍 거주 청소년들은 접근성이 편리한 이천시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교통비는 센터에 내방해 교통비 신청 후 매월 6회 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만 9세~24세의 청소년들에게 매월 3만 원을 지원한다.

급식비는 가정환경이 열악해 식사를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학교 밖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1일 1식이 제공되며, 센터 근처 음식점 이용 또는 도시락 제공 형태로 지원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매번 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차를 2번씩 갈아타고 터미널에 와서 전화를 하면 선생님이 데리러 오시고, 또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실 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는데, 교통비 지원으로 제가 급하면 택시라도 탈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또 "급식도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이나 도시락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지 않아요”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석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력취득이나 자기계발, 진로 및 취업 등의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연락(031-886-0541~2)하면 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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