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학생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응원 전해
상태바
여주시 학생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응원 전해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8.1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강고·여주제일고·대신고, 지역 의료진에 편지·롤링페이퍼 등 전달
여강고 학생들이 만든 감사 롤링페이퍼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강고 학생들이 만든 감사 롤링페이퍼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에 위치한 여강고, 여주제일고, 대신고 학생들은 지난 13일 여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감사의 편지와 엽서 등을 전달했다.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여강고는 학생회장과 3학년 3반 반장이 전교생이 참여한 롤링페이퍼 8장과 엽서를 여주시보건소에 전달했다.

여주시보건소 의료진에게 남긴 글들은 '여주시 안전을 책임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19 이겨내고 감기조심, 몸건강하세요'. '힘이 들어 연락주면 춤도 춰드리겠다' 등이 있었다.

참여한 김선유 학생회장과 이윤송(이상 3학년)은 “우리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쓴 글들을 보고 힘이 나셨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우리학교 학생들도 손씻기, 마스크착용, 사회적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여주 제일고 학생회 감사 손편지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 제일고 학생회 감사 손편지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 가남읍 여주남로에 위치한 여주제일고등학교(이하 여주제일고) 학생회도 코로나19 방역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의 손편지 23장을 지역 보건소에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학생들의 편지내용에는 의료진의 희생과 노고와 존경의 마음이 담겼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키겠다는 학생들 각자의 당찬 결의를 다지는 내용도 있었다.

류하윤 학생회장은 “이 어려운 시국에 저희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가장 감사한 분들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한글자 한글자 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적은 편지를 읽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신고 학생들이 전달한 의료진 격려 물품 / 사진 = 여주시 제공
대신고 학생들이 전달한 감사 롤링페이퍼와 격려 물품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 대신면 여양로에 위치한 대신고 3학년 1반 학생들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롤링페이퍼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커피, 쿠키와 함께 여주시 보건소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전한 내용은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싸워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다', '덕분에 저희가 다시 학교라는 곳에 나올 수 있었다' 등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였다.

또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와 같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조영호 담임교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보고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