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대통령의 자동차는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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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대통령의 자동차는 어떤 걸까?“
  • 유승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6.1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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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들의 의전차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은 현대 '에쿠스 VL500’를 이용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동할 때 쓰이는 의전차는 대한민국의 상징과 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어떤 자동차를 의전차로 사용했을까?

먼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1956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에서 생산한 ‘캐딜락 프리트우드 62 세단’을 사용했다. 이 차는 미국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기증한 것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방탄 기능을 갖추었으며 윤보선 대통령도 이 차를 사용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의전차는 1956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에서 생산한 ‘캐딜락 프리트우드 62 세단’이다.

이 자동차는 최초의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8월 12일 등록문화재 제396호로 지정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또한 1968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에서 생산한 ‘캐딜락 프리트우드 75 세단’을 사용했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막식에 타고 참가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육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의전차는 1968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에서 생산한 ‘캐딜락 프리트우드 75 세단’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의전차는 1968년 미국 제너럴모터스에서 생산한 ‘캐딜락 프리트우드 75 세단’이다.

이 자동차 또한 2008년 8월 12일 등록문화재 제398호로 지정되었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을 사용했다. 이 의전차는 미국 존F.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당시에 탔던 차와 같은 종류로, 차체는 특수 초강성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의전차는 특수 초강성 알리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이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의전차는 특수 초강성 알리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방탄 배터리, 시동 전 폭발물 감지 장비 등 다양한 보호장비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메르세데스-벤츠 S 600 가드’를 의전차로 사용했다. 일반 메르세데스-벤츠 S 600을 개조해 만든 방탄차는 ‘가드’라고 지칭하며 당시 유럽 정상들이 애용한 모델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의전차는 내구성이 튼튼한 ‘메르세데스-벤츠 S 600 가드’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의전차는 내구성이 튼튼한 ‘메르세데스-벤츠 S 600 가드’이다.

AK 계열 소총의 공격과 차 밑에 설치한 폭탄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겸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BMW 760Li 시큐리티’를 의전차로 이용했다. 이 차는 최초로 등장한 BMW의 방탄차이며 차체 및 유리, 특수도금, 안전 연료탱크 등 다양한 보호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의전차는 최초로 등장한 BMW의 방탄차인 ‘BMW 760Li 시큐리티’이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VL500’ 방탄차를 사용했다. 이 차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의전차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산 방탄차를 이용한 첫 대통령이다. 

에쿠스 방탄차는 리무진인 VL500을 개조했으며 차체에 강화유리와 특수필름을 다중접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총, 수류탄 기관총에 대한 방탄 기능과 유해가스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의전차는 현대자동차 ‘에쿠스 VL500’ 방탄차이며 역대 대통령 중 국산 방탄차를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 차는 방탄 최고 등급인 VR 10급을 적용해 현존하는 자동차 중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모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의전차는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이며 현존하는 자동차 중에서 가장 안전성을 높은 차이다.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명색답게 소총은 물론 기관총이나 폭발물까지 막아내는 방호력을 갖췄다. 트렁크에는 화재를 자동으로 진화하는 소화액이 있으며 압축 공기통도 싣고 있어 화생방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다.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편집/ 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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