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한길학교,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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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길학교,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 진행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9.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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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20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 개최
안성 한길학교는 24일 '2020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 한길학교
안성 한길학교는 24일 '2020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 한길학교

 

장애인 사회 참여 및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가 2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0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 학생들에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실천하고 받기만 하는 수혜자에서 벗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길학교 학생들과 더불어 한길마을 등 지역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한길학교 학생들과 지역 장애인들은 약과를 비롯하여 유과, 양갱 등 다양한 한과를 포장하여 선물세트를 만들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길학교 이단비 학생(고3)은 “작년과 같이 직접 송편을 빚고 음식을 준비하는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과 선물세트를 만드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한과를 받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길학교 이철우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자신들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한길학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9년째 매년 본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는 인성교육뿐 만아니라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진로와 직업교과로 편성하여 다양한 진로·직업교육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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