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역대 최장기간 e스포츠 대회 ‘PGI.S’ 개최...코로나19의 한계를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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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역대 최장기간 e스포츠 대회 ‘PGI.S’ 개최...코로나19의 한계를 넘어서나?
  • 김수민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2.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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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전세계 8개 지역에서 32팀 참가
젠지,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
PGI.S 개최 안내. / 영상 = 유튜브채널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2017년 전 세계 게임시장에 배틀로얄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e스포츠로 뻗어 나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가 지난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2018년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세계대회인 PGI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유럽(7개 팀), 중국(6개 팀), 동남아시아(5개 팀), 북아메리카(4개 팀), 한국(4개 팀), 라틴아메리카(2개 팀), 대만(2개 팀), 일본(2개 팀)등 전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했다.

출전하는 팀들은 총 상금 350만 달러와 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PGI.S의 전신인 PGC에서 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가져간 GEN.G(젠지), DWG KIA(담원 기아), Afreeca Freecs(아프리카 프릭스), T1(티원) 총 4개의 팀이 출전했다.

기술적 문제로 인한 온라인으로 참가가 힘든 팀들은 인천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본, 중국, 대만 등 현지에서 참여 가능한 팀들은 온라인으로 출전하며, 오프라인 현장 경기 진행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전문가들의 철저한 방역 조치속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경기장 방역, 마스크 착용, 체온 패치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진 상주 등 마지막까지 문제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PGI.S 대회 2~3월 일정. / 사진 = PUBG 홈페이지 캡처

경기 일정은 순위 결정전(2월 5일~7일)으로 출발해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월 8일~27일), 위클리 시리즈 후반기(3월 9일~28일)까지 매주 경기가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구성된 위클리 시리즈는 전·후반기 총 6주간 매주 진행되며,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치킨(우승)을 획득하면 해당 매치 우승팀이 되어 바로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한다.

그 다음 매치에는 순위결정전 다음 순위팀이 출전하게 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은 포인트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상위 4개팀이 상금을 차지해간다. 

매주 상금 규모가 커져, 누적 상금 최고액을 기록하게 되는 팀이 PGI.S 최종 우승팀의 영예를 가져가게 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 가장 긴 일정의 대회이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상금이 커지는 구조를 통해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열정을 불태워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대회 중계는 총 12개 언어(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하여 글로벌 생중계 되며, 중계 이외에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영상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TV,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중계진은 박상현, 성승헌, 채민준, 김동준, 김지수, 신정민, 이현경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4번의 PCS(펍지 콘티넨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경험이 있는 펍지 스튜디오인 만큼, 이번 PGI.S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10일 국내 팀 중 젠지가 PGI.S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매치 13에서 치킨 획득에 성공해 파이컬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가장 먼저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 합류했다.

반면 파이널 진출을 기대했던 담원과 T1은 지난 18일 치킨 사냥에 실패하면서 2주 연속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수원공고 2학년 김수민
수원공고 2학년 김수민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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