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을 케어하기 힘드셨을 것같아요. 그럼에도 항상 저희에게 따뜻한 말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교 3학년 올라와서도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반 친구들이 줌에서 딴 짓 하고, 카메라 정면으로 잘 안비춰서 선생님께서 카메라 조정하라고 같은말을 하시는 것도 지겨우실텐데, 화 잘 안내시고 저희를 좋게 타일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저희가 조금이라도 잘한게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항상 수업할 때 마다 힘이 나요.

국어시간이 원래 지루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발표도 잘 안 하던 제가 발표도 열심히 하고, 국어시험에서도 다 맞을 수 있었던 것도 선생님 덕분인것 같습니다.

스승의날인데 아쉽게도 이번에 등교주간이 아니라 직접 찾아뵈지는 못하지만, 이 편지로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중학교를 졸업해도 선생님을 잊지 못할 거에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자 송연서 올림

송연서 청소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