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특집] 화성동탄고 김진용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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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특집] 화성동탄고 김진용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 이정솔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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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방향을 잡아준 스승님
이정솔 학생이 직접 그린 김진용 교사 얼굴. / 그림 = 이정솔 학생기자
이정솔 학생이 직접 그린 김진용 교사 얼굴. / 그림 = 이정솔 청소년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제자, 이정솔입니다.

15일이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작년에도 저는 사회문화 수업을 통해서 선생님과 함께 수업했습니다.

여러 가지 좋았던 점이 많이 기억에 남아서 편지로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년에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학생들 한명 한명의 의견을 존중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 가르치는 학생에게 최대한으로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억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또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로에 대해서 어떤 방식의 활동이 도움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제 진로를 같이 고민해주시고 여러 방향으로 조언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표현이 서툴러 바로 표현하지 못했었지만, 지금 다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초에 담임 선생님이 누구일지 궁금하던 때에 선생님이 제 담임 선생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사회탐구 과목을 정할 때 ‘정치와 법’을 선택했는데, 마침 담임 선생님이 같은 과목이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코로나19로 계속해서 개학이 밀리고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고3 수험생인 저로서는 불안하고 걱정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상담 기간에 꼼꼼한 상담을 해 주셨던 것의 의지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입시와 관련해서 생활기록부 상담을 해주시는데 저보다도 더 꼼꼼히 신경 써서 조언을 해주실 때 정말 감동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더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방향을 잡는 데 큰 힘이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제 생활기록부 하나만을 열심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것도 어려운데, 한 반을 책임지는 일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고3 수험생으로서 앞으로 힘든 일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3학년 2반으로 지내는 시간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학창시절의 담임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선생님을 정말 존경하는 학생 이정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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