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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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43.4%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09.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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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거주 성인남녀 1200명 대상 여론조사
(자료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중 72.3%가 혁신학교를 ‘인지’하고 있고, 경기도민 중 45.1%가 혁신학교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혁신학교 기대사항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교육’(47.6%), ‘체험과 실습 중심의 다양한 교육방식’(33.1%),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탐색 기회 제공’(31.2%) 등을 비교적 많이 선택하였다.

혁신학교 우려사항으로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교사의 자질과 역량 부족’ (34.5%), 학생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녀의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움‘(34.3%)을 비교적 많이 선택하였다.

혁신학교 확대 찬반과 관련해서는 63.6%가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또한, 혁신학교 기초학력 저하에 대해서 ‘혁신학교에 다니는 것과 기초학력 수준의 변화 정도는 상관관계가 없다’(51.6%), ‘혁신학교에 다니면 기초학력 수준이 일반학교보다 떨어질 수 있다’(28.8%), ‘혁신학교에 다니면 기초학력 수준이 일반학교 보다 상향할 수 있다’(13.8%)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혁신학교에 대하여 어느 정도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혁신학교를 특성화고/마이스터로 잘 못 알고 있는 것으로 많아 혁신학교에 대한 질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홍보전략의 수립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혁신학교에 기대하는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혁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참여에 대한 보상과 교육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혁신학교 인식조사와 함께 조사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교육정책 방향성 및 비전에 대한 공감도, 도민소통정도 등에 대하여는 긍정적인 응답이 50% 미만으로 나타나 혁신학교와 달리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신승균 학교정책과장은 “혁신학교에 대한 도민의 만족과 확대 의견은 경기혁신교육 정책이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타당한 정책이었음을 입증하는 10년의 성과로 본다. 앞으로도 혁신교육의 우려사항은 보완해 나가면서 ‘2030경기미래교육’으로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삶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 외에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정책공감도, 도민 소통 정도 등이 함께 조사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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