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내 150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학교 실내체육관이 계획대로 건립될 경우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10일 경기도의회 현관앞에서 ‘2020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확정 보고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예산은 도교육청 70%, 도와 시·군이 각각 15%를 분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확정 보고대회 자료에 따르면, 도내 2,421개교 중 2,004개교가 실내체육관을 보유하고 있고, 미보유학교 중 폐교·통폐합, 소규모 학교 등의 사유로 건립이 적절하지 않은 학교를 제외하고 272개교에서 체육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 136개 학교에서 실내체육관 건립을 시작해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2020년 150개 학교에 이어 2022년까지 122개 학교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보고대회에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이야말로 학생과 도민을 위한 협치의 결과이며 협력의 결과”라며,“실내 체육관을 아름답고 멋진 복합시설로 지어낼 것이며 나머지 체육관도 협치로 순조롭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대회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박문석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