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교간 급식의 질 차이 유발하는 표준급식비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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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학교간 급식의 질 차이 유발하는 표준급식비 개선 촉구
  • 박익수 기자
  • 승인 2019.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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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교육을 위해 학교·지역 간 식재료비 차이 없어야
이기형의원이 학교급식비에 관해 질의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의회제공
이기형의원이 학교급식비에 관해 질의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의회제공

학교급식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1인당 식재료비가 학교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항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기형의원의 질의를 통해 밝혀졌다.

이날 이 의원은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상위 10개 학교와 하위 10개 학교 비교표를 제시하며 “가장 높은 급식 단가를 받는 학교는 한 끼에 5천 600원으로 책정돼 있고, 가장 낮은 급식 단가를 받는 학교는 한 끼에 3천 800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급식 단가가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현재 구조상 학교별 정원의 차이가 있고, 인건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과 연동되어 식품비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답변했다.

표준급식비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어 같은 급식비라도 인건비가 많을 경우 그만큼 식재료비가 적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 의원은 “절대급식비 식재료비를 산정하고 운영비 및 인건비를 분리 및 운영해 학교 간, 지역 간 식재료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을 위해서라도 학교 간, 지역 간 식재료비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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