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현장] 10년 동안의 쌓아온 우정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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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현장] 10년 동안의 쌓아온 우정을 보여주다
  • 김소은 기자
  • 승인 2019.12.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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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이어진 한·일간 교육문화교류...“헤어지면 너무 슬퍼요”
지난 20일 일본 후시키고 학생들과 수원청명고 학생들의 모습 / 사진 = 김소은 기자
지난 20일 일본 후시키고 학생들이 이천농업테마공원을 다녀온 후 수원청명고 학생들과 함께 같이 지역탐방을 했다./ 사진 = 김소은 기자

지난 18일 (수) ~21일 (토)까지 수원 청명고에서 일본학생이 한국으로 홈스테이를 오는 2019년 일본 국제교류 방한단 행사가 이뤄졌다.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한 방일단 국제 교류 행사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2007년부터 일본 도야마현 후시키고와 한·일 양국 간의 국제 이해와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18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한 일본 방한단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미리 준비한 대면식을 통해 환영인사를 받고 각자 지정된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학생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준비된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해와 실천’으로 연하카드 만들어서 교환하기, ‘열쇠고리에 수학을 담다!’ 등 과목별 한·일간 특별 수업을 운영했다.

이외에 ‘한·일문화 교류 공연’에서 한국과 일본 학생들의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일본 문화, K-POP 퀴즈 등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청명고 강당 청명관에서는 ‘우정의 미니 올림픽’을 개최해 제기차기, 색 카드 뒤집기 등 여러 종목을 통해 한일 학생들 간의 협동을 쌓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출국 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이천농업테마파크’에서 천연염색, 가마솥으로 밥짓기 등 일본 학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 교류 학생들과 함께 영통, 수원, 명동, 강남, 홍대 등 지역을 탐방하며 국경을 넘은 우정을 다졌다. 

본교 김호수 학생(1학년)은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해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정치와 역사 때문에 편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일본 친구를 만나서 편견은 깨지고 통하는 점이 많아 함께 다니면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류학생으로 참가한 후시키고 마츠다 미에 학생(2학년)은 “한국 학생들이 너무 착하고 한국을 방문해 너무 좋다”며 “제 친구 호수와 21일날 헤어지면 너무 슬플 거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달훈 교장은 “양교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제교류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한·일 간에 형제애가 안착되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평화 증진과 바른 미래를 여는 데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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