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경기도 청소년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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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경기도 청소년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나서다
  • 심채은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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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행동하고 함께하는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캠페인, 세미나, 토론 등 적극적 활동보여
/사진 = 심채은 학생기자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 활동 모습. /사진 = 심채은 청소년기자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 군인을 위해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해야만 했던 여성들을 말한다. 

일본군 ‘위안부'들은 전쟁 중 일본으로 끌려가 가혹한 성노예 생활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자 일본군은 이들을 숨기기 위해 위안부들을 한데 모아 살인을 저질렀다. 

살아남은 여성들은 고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몰랐거나 알았어도 포기하고 외국 땅에 남기도 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았다.

가족 앞에도 떳떳이 나서기 어려웠던 일본군 ‘위안부'는 피해자 신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위안소는 일본군이 한 일이 아니며 위안부는 자원해서 온 사람이라고 말한 일본 정부는 일본 방위청 도서관에서 위안소 관련 자료가 발견되고 미국에서 일본군이 위안부를 모집한 문서를 찾아내자 반강제적으로 강제동원 사실에 대해 부분적으로 인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는 2018년에 시작된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이다.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는 성남, 용인, 화성, 안양, 오산 등 여러 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화성 지역의 평화나비 청소년들은 지역 내 소녀상 주변을 정리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심채은 학생기자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 / 사진 = 심채은 청소년기자

또 위안부 관련 세미나와 관련 영상이나 영화를 관람해 문제 해결을 위한 것들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성 지역 외에도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기 청소년 평화나비는 지난 2019년 여름방학을 맞아 ‘사이다 서포터즈’를 모집해 수요시위를 주관하고 플래시몹을 통해 일본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후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우리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직접 배우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113인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해 학생의 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화성동탄고 2학년 심채은
화성동탄고 2학년 심채은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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