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들의 민주의식 성장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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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청소년들의 민주의식 성장에 앞장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3.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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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11월까지 청소년의희 교실 운영
초·중·고 3,780명 대상 36회 수업 계획...코로나19로 일정 변동가능성 있어
2019.4.2 청소년 의회교실 모습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작년 4월 2일 경기도의회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진행된 모습.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18세 선거권이 부여되면서 청소년의 정책 제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의회(이하 도의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한다.

도의회가 주최하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90%라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났으며 학교 현장 설문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특히 전자투표단말기와 포스트잇 게시판을 활용한 도의원과의 대화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다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등의 의견이 있어 이러한 청소년의 의견을 수용해 도의회는 작년보다 더 재미나고 유익한 2020년 청소년의회교실을 계획했다.

우선, 운영대상에 대안학교가 포함되었고 작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즉석 질문을 병행한 토크콘서트 등 도의원과의 대화가 확대됐다.

이어 상임위원회 활동과 연계한 토론방식을 도입했고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학교별 경쟁‘ 방식도 운영된다.

도의회는 올해 초등학교 5,6학년생부터 고등학생 3천 7백80명을 대상으로 36회에 걸쳐 의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모의의회(자유발언, 안건토론, 표결), 아카데미(우리역사바로알기, 도전! 골든벨 퀴즈) 등 다채로운 운영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모의의회 토론주제는 학생들이 사전에 선정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나타나는 미비점을 지속 보완하여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자치의식과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정 등에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도의회는 3월중으로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4월부터 의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수송용 차량 은 도의회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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