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능 1~2주 연기 검토" 다음 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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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능 1~2주 연기 검토" 다음 주 발표
  • 김소은 기자
  • 승인 2020.03.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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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 1주 연기·2주 연기·기존 일정 진행 등 3가지 방안 검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유례없는 전국 학교 개학이 내달로 연기된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도 1∼2주 가량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하는 방안(11월 26일), 2주 미루는 방안(12월 3일)등 크게 3가지 중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학교 개학이 3차례에 걸쳐 1달 이상 미뤄진 가운데 학사일정 변동으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불이익을 발생할 수 있기에 수능 일정조정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개학 연기 여파로 1학기 중간고사 일정까지 영향받게 되면 고3 학생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주게 된다. 

특히 수시모집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보통 수시모집에 반영하는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 8월 31일이고,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시작되는데 개학이 5주 늦춰지면서 학생부를 적고 검토할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능 일정이 연기되면 논술, 수시 합격자 발표, 추가모집 등 대입 일정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중 수시·정시모집을 하고도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선발하는 추가모집은 대개 2월 말에 일주일간 실시했다.

만약 수능을 2주일 미루게 되면 2월 말 추가모집 일정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대학에서는 미충원되는 일이 발생될 수도 있다.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작년 3월 26일날에 발표한 것으로 보아, 정부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다음 주 초쯤에 발표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수능은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 포항 지진이 있었던 2017년 모두 3번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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