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신평로에 위치한 동부중학교(이하 동부중)는 5일 다양한 신체활동과 교육활동이 가능한 체육관인 ‘누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누림관’은 우리말 ‘누리다’의 의미로 체육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학생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했다.
체육관 개관으로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1인 1체육종목 배우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중은 ‘누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협력해 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하남교육청 한정숙 교육장은 “체육관 공사로 가장 많이 불편했을 학생들의 협조가 가장 크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 교육장은 “학생을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학부모 및 마을주민들이 모두 활용가능한 마을교육 공동체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중 신영득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꺼지지 않는 학습의 심장이듯이 체육관은 건강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두 개의 심장이 마음껏 자유롭게 활동할 때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고 그 조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중은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방송댄스 가운데 학생이 좋아하는 1종목을 선택해 1년간 집중적으로 배우고 운동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선택중심 체육 선도학교로, 올해 3월 1일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