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경기미래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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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경기미래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0.07.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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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7일 홈페이지에 ’2030 경기미래교육 기본계획‘ 공개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깇청소년신문 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깇청소년신문 DB

“학교에서 학년과 학급이 사라지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추어 개별화된 시간표를 구성하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 오프라인, 학교 밖 학습장, 지역사회 캠퍼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30년 경기미래교육의 모습을 이야기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2030 경기미래교육 기본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30 경기미래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학생은 학교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배울 수 있게 된다.

학생이 학교-온라인-마을에서 자유롭게 배울 수 있고, 지자체와 기업에서 심층적인 진로학습을 하고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또 초·중·고 통합학교에서 학교급을 뛰어 넘어 자신의 성취 속도에 맞게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로 교육과정 내용과 운영에 대전환이 이루어진다.

학생이 자신의 특성과 필요에 맞게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게 되고, 학생의 능력과 속도에 맞추어 학생에 맞는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학년과 학급 중심의 수업 운영방식은 사라지게 된다.

셋째,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학습환경으로 변화된다.

학생은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학습할 수 있게 되고, 온라인에서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받아 개별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학습공간은 학생의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환되고, 학생의 학습관리, 평가 등이 경기도학습관리시스템에서 관리되며, 지역의 다양한 시설이 학생의 배움터가 된다.

넷째, 교육행정과 교사의 역할도 학생 중심으로 바뀐다.

교사들은 스마트업무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학생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 학생을 잘 상담하는 선생님, 학생 진로를 잘 코치하는 선생님 등 선생님의 역할이 다양해진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가 선생님이 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교육계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며 경기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해 왔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마련된 2030 경기미래교육 기본계획을 1기(2020년~2022년)·2기(2023년~2026년)·3기(2027년~2030년)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로 추진 내용을 제시하면서 2030 경기미래교육 기본계획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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