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로 위기 맞은 공연계...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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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로 위기 맞은 공연계...해결책은?
  • 이채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9.1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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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연 예매수 89건 기록...개막연기, 공연중단 등 심각한 공연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문화예술공연..."현장감 떨어져"
 사진 =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홈페이지 캡처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연계의 상황은 심각하다. 

공연은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22일, 23일은 더욱 그랬다.

“주말엔 외출을 삼가달라”라는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에, 많은 공연이 8월 22일, 23일 공연을 급히 취소했고,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공연 시작 약 1시간 전 취소 소식을 듣게 되기도 했다.

그뿐 만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강화 및 방역수칙 의무화에 의해 많은 공연이 조기폐막을 했고, 개막연기, 공연중단을 하는 공연도 많았다. 

더불어 ‘거리두기 좌석제’가 실시되면서, 공연 제작사들은 기존 예매를 진행했던 공연을 일괄 취소하고, 기존 좌석의 약 50%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이 연장 공연 종료됐다고 알리는 안내. / 사진 = 뮤지컬 모차르트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 4일 수도권만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 발표 이후 예매수는 5일 6천 444건, 6일 5천 698건으로 점점 떨어지더니 7일 89건으로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9월 5일 예매수가 2만 3천 586건, 6일 3만 721건, 7일 5만 4천 697건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여줘 줄어든 매출의 회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정부는 새로운 예술 성장을 목표로 지난 9일 ‘코로나 일상 속 비대면 예술 지원 방안’을 발표했으며,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공연 창출 및 온라인·비대면 유통 및 해외진출 활성화 등 문화공연예술 분야에 온라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난 7일 네이버TV는 뮤지컬·연극·오페라 등 공연 콘텐츠에 소정의 금액을 후원하고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감상' 후원 리워드 기능을 선보이며, 창작자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결제 수수료(5.5%)를 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예술단은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영상을 이달 28~29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편'도 10월 8~9일 유료 상영을 계획 중이다.

많은 공연업계에서 대면 공연을 비대면 유료 공연으로 전환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비대면 공연이 실제로 공연을 보는 것보다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관객, 배우들의 안전과 만족감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책 방안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문화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안산상록중 3학년 이채희
안산상록중 3학년 이채희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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