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교 석면 제거 시 학생 건강 안전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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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학교 석면 제거 시 학생 건강 안전 확보 노력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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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5개교 석면제거 사업 감시·모니터링 등
학교 교실 내 석면 제거하는 모습. /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현재 겨울방학 동안 석면해체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가평 관내 5개교에 대해 경기도의회는 철저한 현장 검사 등으로 학생 건강 및 안전성을 약속했다. 

관내에서 석면 제거사업을 추진 중인 학교는 미원초등학교, 미원초 위곡분교, 미원초 장락분교, 상색초등학교, 설악고등학교로,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면 철거 및 천장 설치공사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백석면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석면이 인체 노출시 폐암, 악성중피종암,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발암물질(Group 1)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백석면은 WHO, ILO, EPA 등에서 1980년대부터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해온 1급 발암물질로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석면시멘트 제품의 사용을 금지했다.

따라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위험한 석면을 2027년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경호 도의원은 “학교의 경우 석면철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학교 내부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사회를 석면에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철저한 현장 감시와 오염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 석면 제거 현장을 방문하여 철저한 감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기준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도내 2천 449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석면이 포함된 학교는 1천 401개 교(5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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