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변화하는 세상의 친환경 기술, ‘화이트 바이오’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변화하는 세상의 친환경 기술, ‘화이트 바이오’
  • 김동윤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4.0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중요성이 부각돼

여름만 되면 걱정이 되는 폭염, 사막에서 눈이 내렸다는 뉴스 등 지구온난화라는 기후변화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늘어나는 요즘 배달음식을 많이 주문하는 일도 많아져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 비닐, 폐플라스틱 등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 배출이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져 앞으로 환경오염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난 3월 10일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삼아 사업을 본격화했다.

‘화이트 바이오’란, 석유화학 소재 대신 옥수수·콩·사탕수수·목재류나 미생물·효소 등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나 바이오 연료와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자세히 설명하면, 바이오산업 중 화이트 바이오는 ‘화학’ 분야를 말하며 석유 대신 젖산 등 발효 물질인 유기물을 생물학적 공정을 활용해 비닐, 빨대, 컵, 페트병 등 석유 기반 제품을 제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이 10년 뒤 한국경제를 이끌 미래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기술이다.

친환경적인 삶이 중요한 요소가 되어갈 미래 산업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제가 될 화이트 바이오는 화학, 화석 연료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아직 기술의 부족함이 있고 화이트 바이오산업에 일찍이 진출한 해외 선진국과 다르게 우리나라가 아직 후발주자여서 정부 차원에 투자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계속되는 지원과 환경의 개선 의식이 점점 더 커지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산업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IT 산업이 가져왔던 파장을 다시 한번 가져올지도 모르는 바이오, 친환경 사업이 보여줄 신세계를 고대하는 바이다.

청심국제중 3학년 김동윤
청심국제중 3학년 김동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