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사랑받았던 명작들의 재개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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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사랑받았던 명작들의 재개봉 열풍
  • 진수정 청소년기자
  • 승인 2021.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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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링, 테마극장 등 코로나19 속 새로운 극장 마케팅
(왼쪽부터)영화 '중경삼림', 영화 '시네마천국' 포스터 / 사진 = (주)디스테이·(주)왓챠 제공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 관객 수가 2019년 대비 73.7% 감소하고 매출액 또한 73.3% 줄어들며 영화관은 큰 타격을 입었다.

신작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지금 극장가는 재개봉을 통해 재건하려 힘쓰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재개봉을 할 때마다 예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오는 등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재개봉 열풍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

특히 영화 ‘중경삼림’, ‘패왕별희’, ‘시네마 천국’ 등이 리마스터링해 큰 화면으로 만날 수 있었다. ‘리마스터링’ 이란, 최종 상영본을 다시 만든다는 것이다.

옛날 영화들은 필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때가 묻거나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어 현대 영화 환경에 맞게 디지털화해 음악, 영상 색감 등을 깨끗하게 상영되며 리마스터링을 하는 이유이다. 

그 시절의 영화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를 놓쳐 보지 못했거나 다시 한번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CJ CGV 시그니처K 테마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작' 등 / 사진 = CGV 어플 캡처

CJ CGV는 ‘시그니처K’ 테마로, ‘아날로그 감성과 청춘의 얼굴’ ,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 , ‘한국공포영화명작’ 등을 주제로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 영화들을 다시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지금, 이런 재개봉은 업계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또 하나의 마케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재개봉 열풍이 극장가를 살리는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수원공고 2학년 진수정
수원공고 2학년 진수정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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