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우리나라 아픈 역사의 끝,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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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우리나라 아픈 역사의 끝, 8월 15일
  • 김한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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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광복절 경축식 개최
문대통령,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사
日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언제든 日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 돼"
/ 사진 = 김리원 기자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한 건물 관리사무소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선열의 위대한 정신을 잊지않고자 국기 게양 안내했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35년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날이며, 3년 뒤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이다. 

‘광(光)’은 한자로 ‘영예롭게’라는 뜻이고, ‘복(復)’은 ‘되찾음’이라는 뜻이다. 한자의 뜻을 통해 ‘영예롭게 조국을 되찾은 날’이라고도 해석된다. 

역사로 들어가 일제강점기를 보면, 1910년에 일본은 강제로 대한제국의 주권을 완전히 강탈하고 식민지 통치기구로 ‘조선총독부’를 설치하는 등 식민지통치를 당한 시간을 우리는 ‘일제강점기’라고 한다. 

일제의 식민지 통치체제에 당시 우리의 애국지사들은 1919년 3.1운동, 임시정부 설립, 의병 활동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독립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겁내지 않았고 치열하게 항거해 광복을 이루게 된 것이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4명의 애국지사 대표 임우철, 김영관, 이영수, 장병하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독립을 이룬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며 "자신의 존엄을 증명하고자 하는 개인의 노력에 국가는 반드시 응답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연무중 2학년 김한비
수원연무중 2학년 김한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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